본문 바로가기

컴퓨터/Computer Tip

마이크로소프드 오피스 365 vs Google Apps


마이크로소프드 오피스 365 vs Google Apps

마이크로소프드 오피스 365는 4월 중순 오피스365(Office 365) 시험판(beta test)을 발표한 후 최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오피스 365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내세운 오피스로 Google Apps에서 제공하는 것 중 하나인 Google Docs를 견제했습니다.
오프라인으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오피스를 이제 온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피스365 vs Google Apps

오피스365와 구글 앱스 기능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먼저 오피스365는 월정액 $2 ~ $27까지 다양한 패키지로 서비스 됩니다.  워드, 엑셀, 파워 포인트의 온라인 버전, 모바일 일정 및 전자 메일 액세스를 위해 원노트(OneNote)와 익스체인지(Exchange)등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합니다. 그리고 오피스 365는 문서 공유를 위한 쉐어포인트(SharePoint)가 제공되고 링크(Lync) IM, 온라인 미팅​​과 오디오 및 비디오 전화 기능을 포함한다고 합니다. 쉐어포인트를 통해 공유를 한다고 하지만 Google Apps의 Google Docs를 이용해 문서를 공유하는 것이 훨씬 간편하다고 봅니다. 공유면에서는 Google Docs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이번엔 구글 앱스의 기능을 살펴볼까요. 구글 앱스는 월정액 5달러로 Docs(문서), 스프레드 시트(엑셀), 프레젠테이션, 지메일(Gmail), 캘린더를 제공합니다. 또한 모든 브라우저와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테블릿PC등 디바이스 사용환경이 좋습니다. 구글도 Google Docs를 통한 손쉬운 협업이 가능하며 트라넷 솔루션 사이트(Sites)를 제공합니다.


이 싸움은 결국 두 거대 기업이 클라우드라는 엄청난 시장의 승자를 가리는 승부입니다.

구글은 MS 사용자가 구글 앱스로 이전을 위한 여러 가지 종류의 MS 익스체인지(Exchange)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해 이메일, 캘린더 및 연락처 등을 자동 이전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한 이미 2003년부터 제공되어온 구글의 MS Office 2003 용 플러그인으로 구글 사용자는 오피스와 공동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구글이 자랑하는 온라인 협업 서비스 체제를 구현하는 데 있어 강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반면 MS는 기존에 이미 수 많은 오피스 고객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오피스 고객들에게 오피스 365를 판매할 수 있는 넓은 시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 구글 앱스가 지난 4월에 300만 명 정도 사용한 것에 비해 MS 오피스웹 애플리케이션도 이미 구글 앱스보다 10배나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따지고 본다면 오피스 365가 구글 앱스보다 자연스럽게 잡재 고객 시장을 확보하므로 시장 확보에 있어서는 MS가 유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구글이 비록 검색에서는 어느 검색엔진 보다는 뛰어나지만 MS가 수십 년 구축해 온 오피스에선 부족해 보입니다. 그러나, 오피스의 복잡한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체제와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이 걸림돌입니다. 구글 앱스는 계정만 있으면 바로 시작할 수 있으므로 MS처럼 섬세한 기능이 필요 없다면 간편하게 사용하기에는 좋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은 예산이나 전문 인력의 부족함을 고려해 본다면 구글 앱스가 오피스보다는 유리할 수 있겠죠. 

결국 어느 하나가 더 좋다고 결판내기는 힘듭니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선택해 사용을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겠죠.
둘다 이용해 장점만을 취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